황후의 품격, 물은 이미 엎질러졌나, 회한만 남은 시간을 위해

최진혁이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직진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1, 32회에서 오써니(장나라)와 서로 애틋한 위로를 건네던 천우빈(최진혁)이 이혁(신성록)에 맞서서 그녀를 지키며 고백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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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혁이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직진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의 엄마가 수혈받기로 한 피를 같은 날 오토바이 사고로 다친 이혁이 대신 수혈받으면서 엄마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써니는 우빈과 함께 전망대로 향했다.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써니를 위로해주며 마음속으로 “황후마마는 제가 끝까지 지킬 겁니다. 제 남은 목숨을 걸고서라도.”라고 다짐했다.

다시 황실로 돌아온 두 사람 앞에 이혁이 나타나 써니를 끌고 가려고 하자 우빈이 이혁을 붙잡았고 놓으라는 명령도 거부한 채 이혁을 제압하며 써니를 보호했다. 그리고는 화가 치솟은 이혁에게 “폐하의 동생이 되면 쓸 수 있다던 그 소원 지금 쓰겠습니다. 황후마마 그만 놔주십시오. 제가 좋아합니다, 황후마마를.”라는 말로 이혁은 물론이고 써니까지 놀라게 했다.

황후의 품격 31회와 32회의 시청율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지난 회보다 상승, 각각 13.5%(전국 12.5%)와 16.7%(전국 15.3%)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최고시청률은 18.8%까지 치솟았다.

연령시청자수면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151만 4천명, 그리고 184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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