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명문가 진주유씨 유물 기증·기탁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가 명문가 진주유씨 유물 기증·기탁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명문가 진주유씨 유물 기증·기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유씨 청문당 종손인 유기정 선생은 청문당 현판을 포함한 144건 360점을 안산시 성호기념관에 기증했다.

기증 유물 중에는 조선시대 인장문화의 성립과 변화를 엿볼 수 있는 28점의 진주유씨 인장 등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또한 진주유씨 경성당 문중에서는 부계전도(경기도지정문화재 제175호)와 부계팔경도(경기도지정문화재 제176호)를 비롯한 6점의 유물을 성호기념관에 기탁했다.

유물기증자 유기정 선생은 "청문당의 후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유물 기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존과 활용에 각별한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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