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천13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천13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천13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50억 원 대비 22.6배, 전년도인 2017년 매출액 863억 원보다 31% 늘어난 금액이다.

도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직매장 확산, 지원사업 확대를 꼽았다.

도는 그동안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 조직화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구매비 지원 등에 57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에 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와 해당 지자체의 지원 속에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7년 32곳에서 지난해 44개로 확대됐다. 현재 참여 농가는 9천803농가로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참여 농가당 매출액은 1천153만 원으로 특히 중·소농의 농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활성화해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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