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19명 부상,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날벼락 같은 일로 … '악마'같은 검붉은 기둥에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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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화재로 지하 1층에 있던 김모(53) 씨가 사망했으며 투숙객을 포함한 민간인 15명과 소방관 4명 등 모두 1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3명은 중상으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숨진 김 씨는 호텔 직원으로 지하 1층 자동차 옆에서 발견됐다. 그는 119에 화재를 신고한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선 상태로 보인다.

천안시는 인근에 '라마다호텔 대형화재로 우회 통행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 수색작업이 끝나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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