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체납관리단으로 활동할 현장조사원(기간제 근로자)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체납관리단은 30명의 현장조사원으로 구성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및 사업장을 방문해 실태조사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의 납부능력을 파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경제적 지원과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단 고의적 납세기피가 의심되는 경우는 가택수색, 압류, 공매 등 강제징수에 나설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공고일(1월 7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현장조사 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천시청 징수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점시험을 통해 다음달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조사원들은 업무에 필요한 소양 교육을 받은 후 3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현장에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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