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2일까지 감사 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청렴한 시정 실현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겸비한 시민감사관을 모집한다.

시민감사관은 일반 시민감사관(명예감사관), 전문 시민감사관,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 등 1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은 기술 감사에 참여하는 전문 시민감사관으로서 취약 분야인 토목·회계·전기·정보통신(전산정보) 분야에 7명과 특정 지방보조금 등의 집행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는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 10명을 모집한다.

전문 시민감사관은 전문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특급 기술자 이상이어야 하고,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은 지방 행정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자질을 갖추고 분야별 전문 지식이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

시민감사관은 기관 감사 및 전문 분야 감사 과정에 참여하고 부패 유발 제도·관행의 시정을 건의하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제보 및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보조금, 민간위탁 및 대행 사무에 대해 집행기준과 정산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였는지 등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문제 근절을 위한 사전 컨설팅 감사기능을 강화하기 마련됐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신청 자격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홈페이지(http://www.guri.go.kr)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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