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 기간 자금 및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 농지 구입, 영농시설, 축산시설 운영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연리 2%(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를 졸업하거나 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군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농지, 시설 등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 후 본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독립경영 연차별로 최대 3년 동안 80만~100만 원씩 지원한다.

청년창업농은 농가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에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가 신청 대상이다.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