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자를 위한 시니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경비 잡(job)고! 희망 잡(job)고!’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만 55세 이상 65세 이하 경비직 취업희망자다. 시는 취업의지 등을 심사해 20명을 선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3일간 시설경비 실무, 신변 보호 및 직업윤리 교육 등을 통해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2일간의 집합교육을 통해 직업 수행에 필요한 소양 및 서비스 교육, 취업 성공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 개인 역량 강화 교육도 받는다. 수료 후에는 교육비 전액과 참여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해당 교육을 이수한 고령자에게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해 86%가 재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일까지 시청 별관 1층에 있는 의정부일자리센터(☎031-828-2876)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문배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가 대상인 만큼 수료 후에도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취업 지도와 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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