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오는 2월 말까지를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발굴조사, 한번 더 방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겨울철 각종 위험에 노출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을 중심으로 방문상담 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집중한다.

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임대료 및 관리비 장기 체납으로 주거가 불안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적극적인 현장 확인 방문 등을 통해 당장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서는 후원금을 통해 최대 100만 원까지 체납된 관리비 및 공과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 신규 기초생활수급자 및 긴급생계비 신청자에 대해서는 수급자 선정 결정 후 30일 이내에 각 동의 복지플래너 및 사례관리사가 ‘한번 더 방문’을 실시해 빠른 시간에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위기상황이 고착화되는 것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돈 시장은 "현장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촘촘한 지역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하고 따뜻한 의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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