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두근두근 뇌운동’ 프로그램을 지역 내 마을회관에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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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면과 고삼면 등 관내 3개 보건진료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취약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인지활동시간을 증가시켜 경증치매 환자들의 진행속도를 낮추고 건강인구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7∼8월 중 주 1회씩 총 8회 진행되며, ▶치매예방체조 ▶뇌건강 세모조각 맞추기 ▶추억 색칠하기 ▶다육식물 가꾸기 등 다채로운 활동형 놀이를 통해 미세 손운동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인지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보건소는 급속히 증가하는 면 단위 노인 인구밀도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진료소의 특화사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거동 불편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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