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지난해 재산세 징수 실적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재산세 59만 건에 1천394억 원을 부과하고 1천376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98.7%의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2016년 98.3%, 2017년 98.5%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징수 성적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는 시민들의 높은 성실납세의식에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했다.

시는 정확하고 정당한 재산세 부과를 위해 과세 대상 물건에 대해 현장중심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또 휴대전화 번호가 등록된 납세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콜센터를 통한 해피콜 전화 안내, 카카오알림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를 안내했으며 아파트 단지 게시판, 시내버스, 관용차량을 활용해 홍보했다.

또한 납기 내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에게는 담당자를 지정해 납부를 안내하고, 건별 체납 원인을 파악해 체납 발생을 최소화했다. 특히 전국의 체납자 거주지로 찾아가 납부를 독려하고 징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부천시민의 납세의식이 경기도내 1위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과 높은 납세의식으로 성실하게 재산세를 납부해 주신 납세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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