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올해 민원감사업무 운영방향에 혁신적 변화를 시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민원감사의 기능 확대 일환으로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를 비롯해 안전사고 사전점검제, 인허가 담당공무원 업무 연찬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민선 7기 들어 민원감사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올해 운영계획안으로는 현장에서 직접 의견 청취한 후 문제점을 해결하는 ‘읍·면 순회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를 월 2회 운영한다. 또 업무의 정보교류 및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업무능력을 높이고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로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월 1회 인·허가 민원담당공무원과 업무 연찬을 실시한다.

여기에 신규(2년 미만) 공무원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회계분야 등 전 분야에 대한 업무처리요령을 교육해 민원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건설 및 개발 행위, 산지전용허가 등 사업장에 대한 설계기준 준수, 현장대리인 배치, 인허가 업무 수행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선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전 컨설팅 감사’ 확대 운영, 감사사례집 및 보조금사업 집행매뉴얼 제작·배부, 민원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표창 및 선진지 견학 등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인·허가에 대한 사후 지적이나 처분이 아닌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민원교육을 확대해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민원감사 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군민의 복지와 편의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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