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가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디자인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홈페이지 ‘경기도 가구산업 플랫폼(G Furniture, gfurniture.or.kr)’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가구산업 플랫폼은 가구산업의 최신 트렌드, 디자인, 가구지원사업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가구산업인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온라인 기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도내 가구산업 종사자들과 가구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가구지원사업 소개 페이지를 통해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지원, 시험분석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 도가 추진하는 각종 가구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가구산업 분야 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각종 유관기관들의 현황과 위치 등을 안내함으로써 향후 지원사업 참여 시 활용 가능한 정보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아직 사업화되지 않은 가구 디자인을 바탕으로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사업 지원(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가구 디자인 뱅크’이다. 일종의 가구디자이너-가구기업 간 기술 거래의 장(場)인 셈이다.

이를 통해 1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가구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으로,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박람회 일정, 디자인 동향, 가구산업 트렌드, 가구 분야 학술·세미나, 가구기업 채용, 입찰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을 구성했다. Q&A, 자유게시판 등 가구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만들었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을 토대로 최신 가구산업 정보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디자인 분야 활발한 기술 거래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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