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 육성, 군보류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이다.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로 2천700만 원에서 344% 인상된 1억2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리그 2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천700만 원에서 48%가 인상된 4천만 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구단 최고 연봉의 주인공은 2억4천만 원을 받는 윤석민으로 지난해 3억1천만 원보다는 23% 감소했다. 투수 김재윤도 지난해보다 9% 내린 1억 원으로 강백호의 뒤를 이었다. 투수 이종혁(4천400만 원)은 38%, 내야수 심우준(8천500만 원)은 35%, 포수 장성우(9천500만 원)는 3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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