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부터 임용신고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부터 임용신고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 첫 여성 부지사인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도는 15일 오후 3시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이화순 제17대 행정2부지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남북 평화의 바람 속, 변화와 발전이 진행 중인 경기북부에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가치 아래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를 살기 좋고 매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의 남북 경협 전초기지 마련 ▶GTX 등 경기남·북부 연결 교통망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 거점단지 조성 ▶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실현 ▶새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 및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이화순 부지사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장행정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공직자 여러분도 한 사람의 도민이 더 웃을 수 있도록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로 적극적·능동적 행정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제23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성남시 수정구청장, 의왕부시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화성부시장,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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