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서 50대 가정부를 결박한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28분께 수지구 신봉동 소재 전원주택 A마을 B씨 집에 괴한이 침입해 혼자 집을 지키던 가정부 C(58)씨를 청테이프로 결박한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30∼40대로 추정되는 범인은 열려 있던 뒷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범행 당시 흉기는 소지하지 않은 채 말로 가정부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공조해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범인의 도주 경로를 쫓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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