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선 6기 좋은 정책들은 연속성을 가지고 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지속 추진할 것이고, 군민의 의사에 반하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선심성 사업이나 비현실적인 정책들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새해 군정 중점 추진 사항으로 우선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실생활 편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화읍과 선원면 등 구도심과 주거밀집지역, 주요 관광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친환경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해 군민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남산리 주거환경 뉴딜사업과 관청리, 신문리, 남산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 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를 위한 장려금 확대와 모자보건 및 출산환경 개선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지원사업과 제2 강화장학관 개관 등 강화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농업은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진 농업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수축산물 명품화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모든 사업장의 인력, 장비 및 자재를 지역 내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펼쳐 활력이 넘치는 경제기반을 다져가겠다고 했다. 유 군수는 강화군 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도 내비쳤다.

강화군은 다양한 관광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저한 문화유산 관리로 강화군 만의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군수는 "강화군은 민선 7기 들어 본예산이 최초로 5천억 원을 돌파하며 풍요로운 강화 건설의 초석을 다졌다"며 "취임 시 다짐했던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새해에도 군의회 및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오로지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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