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은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주민자율청소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에 앞서 통·반장을 포함한 간석3동 일대 주민 40여 명은 자기 집 앞 청소를 시작으로 취약지 주변을 공동 정비한 후 동에서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주당 3~4회 정도 오전 8시에 1시간씩 청소하며 주말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초화 식재 및 페인팅 작업 등을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처음은 환경정비 등으로 소소하게 시작하지만, 이웃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어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간석3동장은 "주민자율청소단 활동은 예전 새마을운동의 장점을 현재에 맞도록 재해석해 주민들 스스로 자율적이고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간석3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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