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초 비자금 등 횡령비리로 전 대표이사가 구속된 이후 위기를 맞았던 동일건설이 법원 회생 절차를 통해 도림티앤씨에게 인수된 후 경영 정상화가 되었다고 16일 전했다.

1953년 설립된 강원도 토목면허 1호 기업인 동일건설은 전 대표이사가 비자금 등 횡령비리로 구속된 후 춘천지방법원의 법정관리 절차를 밟아 제3자 인수방식으로 도림티앤씨에게 인수된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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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르완다 경찰청사(사진 제공 : 동일건설)
동일건설 관계자는 “도림티앤씨 김동호 회장과 김호규 대표이사가 기존 채권자들을 설득해 회생계획인가를 이끌어내고 2개월 후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었다.”며 “김동호 회장과 김호규 대표이사는 2018년 5월 회생종결한 기업의 신용평가를 받은 후 기업중학교 신축공사, 수원-인천 복선전철 고색역사 신축공사, 군부대 광케이블 보강공사, 변전소 무인보안시스템 교체공사, 광양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등 공공부문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하였고, 서울 가리봉동 남구로역대흥연립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지분제 방식으로 수주하고, 전남 강진산업단지에 선박 및 태양광 생산발전단지를 구축하는 공사 수주에 매진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일건설은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아프리카 르완다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카지툼바 국경편의시설(Construction of One stop Border Post Facilities at KagitumbaConstruction Works of Administrative), 경찰청 청사(Complex of Headquarters for Rwanda National Police at Kacyiru), 루바브 국경편의시설(Construction of One Stop Border Post at Grand Barriere La CornicheRubavu), 경찰청 기숙사(Construction of Accommodation Facilities at PGHQ'S)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시켰으며, 현재도 경찰청 훈련장(Construction Works of RNP Schools), 국가정보원 청사(Construction of Intelligence and counter-Terrorism Departments HQS), 운전면허시험장(Construction of Works for Driving License Test Center in Kigali) 등의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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