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역 내 여성안심구역 및 귀가길을 보다 안전하게 조성하는 ‘여성안심불빛거리’ 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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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뜻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통행이 많고 조명시설이 부족한 신한대·경민대 일대 및 금오동 주택가 등 3곳을 선정해 진행됐다.

의정부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충전식 바닥조명인 쏠라표지병 80개를 설치,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쏠라 표지병은 전기 작업 없이 태양광 에너지로 충전된 전력으로 일몰 후 빛을 발산하는 바닥 매립형 조명 장치다.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골목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고 보행자나 유모차 등의 통행에 불편이 없는 장점이 있다.

김충환 서장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셉테드(CPTED)기법을 활용함 범죄예방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심야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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