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안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는 관련조례를 정비해 안산사랑상품권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상황실에서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지류식과 신유형 상품권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포함해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안산사랑상품권’의 발행 방식과 발행 시기,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자리와 경제다. 안산사랑상품권 도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화폐 발행 추진 시, 시민들과 상인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발행 방식 및 판매처, 가맹점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에서 공동운영대행사와 협상이 끝나면 시에서도 대행사와의 세부 협상을 통해 안산사랑상품권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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