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국토교통부의 GTX 사업과 관련해 개발이 활성화될 금정역 일원을 비롯, 앞으로 시행될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건축심의를 강화해 건축물의 안전과 도시미관 향상을 꾀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현재 26명으로 운영 중인 건축위원회의 정원을 40명으로 확대하고, 위원 모집을 기존의 관계 기관·단체 추천 외에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해 병행 시행함으로써 건축물 안전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시 건축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31일까지 건축계획(설계), 토목(토질 및 기초 분야 포함), 도시설계, 건축디자인, 교통, 에너지, 조경, 환경, 소방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건축위원을 공개모집한다.

또 시는 건축 관련 학회나 협회 등을 통해 전문가들을 추천받는 등 2월 말까지 새로 구성할 건축위원회의 심의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태진 건축과장은 "GTX-C노선 건설로 도시개발이 활성화되면 건축심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관련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미리 강화하는 것"이라며 "새로 구성할 건축위원회가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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