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공장밀집지역 기반시설 개선사업 신청을 다음 달 1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수혜 기업(제조업)이 5곳 이상이어야 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주변 이해관계인(토지사용승낙) 협의가 완료된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공장밀집지역 도로 확·포장과 상하수도 설치, 소교량, 가로등(보안등), 우수관 정비 등 기반시설 전반에 대해 신청지 주변 기업환경 평가, 사업의 시급성 등 종합적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사업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 이후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까지 경기도와 매칭사업으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나 사업 신청부터 완료 시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등 장기화되는 현상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대규모 공사는 도와 매칭사업으로, 소규모 공사는 시급성에 따라 자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반시설 관련 기업 애로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악하고 노후 정도가 심한 시설의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 구현과 많은 기업들에게 수혜가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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