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하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를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두 곳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원당화훼단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와 함께 열린다.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에는 시 우수 화훼류를 비롯해 국내외 신품종, 기자재 신제품을 전시하고 화훼 품평회·상담회·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일산호수공원은 축제기간 관람객이 행복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꽃세상으로 탈바꿈한다.

야외정원에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표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실내에는 평화를 향해 뻗는 유라시아 철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 정원이 화려하게 연출된다.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 7명이 작가 초청전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예술을 선보인다.

콜롬비아와 네덜란드 등 각국의 대표 화훼류를 전시하는 국가관과 싱가포르·타이완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화훼박람회개최기구연합’의 특별전시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일반 시민이 꾸미는 ‘고양시민 가든쇼’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확대된 고양시민 가든쇼는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사랑·고양·평화를 주제로 100개의 정원을 연출한다.

행사를 주최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소비 활성화와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화훼 쿠폰제를 전면적으로 시행, 입장권에 포함된 1천 원 상당의 쿠폰을 고양화훼직판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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