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업주 경영자 과정 위탁 교육,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외식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본청과 구청, 산하기관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기업체에 공문을 보내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 달부터는 간부 공무원들이 골목 식당이나 전통시장 식당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런치투어’를 한다.

오는 3월부터 업주를 대상으로 외식업 경영자 과정 위탁 교육을 하고,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1대 1 경영 컨설팅도 한다.

외식업주와 음식업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확보 특강은 9월 열린다.

식품 접객업소 시설개선 자금 저리 융자, 맛 집 알리기 홍보 강화, 점심시간 주차위반단속 완화 등도 추진된다.

안양지역에는 식당, 제과점, 커피숍 등 모두 7천200여곳의 외식 업소가 영업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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