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유해야생동물(멧돼지, 노루 등)의 과잉보호로 개체수가 증가에 따른 농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유행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의 급증은 물론 농민들에게 위협까지 발생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포획 건의가 잇따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구성은 모범 수렵인으로 총기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한 자로서 수렵보험에 가입하고 피해방지단 구성일로부터 최근 5년 이내에 수렵실적이 있는 자 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는 자로 30명을 구성, 오는 3월까지 운영된다.

활동지역은 2018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접수됐던 지역을 중점으로 군 전지역을 활동 중이며, 또한 포획용 도구 확인표지가 부착되지 않은 불법포획도구를 수거하고 밀렵자를 단속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군관계자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번식력이 왕성한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 활동과 불법 밀렵단속 활동을 통해 2019년도 농작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보호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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