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희귀 동물 판다를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15일 개관 1천 일을 맞았다.

2016년 4월 21일 문을 연 판다월드에는 중국에서 온 판다 커플 아이바오(암컷·2013년생)와 러바오(수컷·2012년생)가 생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하루 평균 7천 명, 약 700만 명의 방문객이 판다월드를 다녀갈 만큼 최고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 1천 일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다들과 함께 한 스토리와 성장기를 담은 기념영상을 제작해 15일 유튜브·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이름의 유례, 판다 두 마리의 구별법, 재미난 습성, 버릇 등 고객들에게 생소한 판다의 정보와 함께 판다 사육사들의 축하편지 등이 담겨 있다.

에버랜드는 공식 페이스북(@witheverland) 영상에 축하 댓글을 단 회원 중 1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1인당 2매)을 선물할 예정이다.

판다월드 내에서도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공항 입국, 개장식, 생일잔치, 건강검진 등 그간 주요 장면들을 모아 오는 27일까지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판다들이 가장 좋아하는 눈을 제설하고 사육사들이 정성스레 만든 실제 판다 크기의 대형 눈사람과 눈터널 등을 선물한다. 고객들이 새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노는 판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육사가 생생한 판다 정보와 생태를 고객들에게 설명해 주는 ‘애니멀 톡’도 매일 2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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