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수도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서울·인천·강원·충남·충북·전북 등 다른 6개 광역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석한 ‘미세먼지 공동연구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성분 분석 모니터링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등 공동연구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분기별 1차례 미세먼지 담당 팀장급 회의를 개최해 시·도별 미세먼지 분석자료 공유, 모니터링 연구과제 선정, 미세먼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대응 체계 마련으로 지역별 비교를 통한 정확한 성분 및 원인 분석이 가능해져 보다 과학적 자료 제공을 통해 지자체의 미세먼지 문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 윤미혜 원장은 "시·도별 시료를 분석해 중금속, 이온성분, 탄소성분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분기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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