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공직사회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학습동아리 ‘혜윰’을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혜윰’은 ‘생각’이란 뜻의 순 우리말로, 시 직원들이 함께 시정 현안과 정책을 연구하는 자율학습 동아리다.

지난 한달 간 동아리 참가자를 공개모집해 산하 기관, 민간전문가까지 포함한 다양한 인적자원으로 동아리가 구성됐다. 계획인원의 2배에 이르는 19개 팀 171명이 참여했다.

연구 주제는 철도 기원지인 창영동의 유휴부지 관광 인프라 구축, 인천의 노포, 골목문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 등 실효성 있는 지역 내 현안들을 많이 다룬다.

혜윰은 오는 6월까지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해당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15일 동아리 대표자들을 시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동아리 활동 내용을 공유해 수용성 높은 정책을 만들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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