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 중인 정현(세계랭킹 25위·한국체대)이 생애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0-2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둔 1회전의 기세를 2회전으로 끌고 간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첫 판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과 3시간 37분 접전 끝에 승리했다. 17일 2회전에선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맞붙는다.

에르베르는 투어 대회 단식 우승 경력은 없지만 두 차례 준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남자복식에선 세 번 우승(2015년 US오픈, 2016년 윔블던, 2018년 프랑스오픈)했다. 이번 대회에도 니콜라 마위(프랑스)와 한 조를 이뤄 남자복식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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