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최근 불거진 체육계 성폭행 사건과 관련, 도내 장애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성)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뿐만 아니라 스포츠 4대악((성)폭력, 조직 사유화, 횡령 및 배임,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 장애체육인들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를 전방위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내부 조직 운영만이 아닌 외부 전문기관의 협조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계의 부조리에 대해 재성찰의 기회를 가지려 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구체적 지침이 하달되기 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