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9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는 기존 임중용 수석코치와 자스민 피지컬코치를 비롯해 박용호 코치, 김이섭 GK(골키퍼)코치다.

임중용 수석코치는 2013~2016년 U-18팀 대건고 코치와 감독을 수행한 뒤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프로팀 코치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필드 코치를 맡다 올 시즌부터 정식으로 수석코치로 선임돼 보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새롭게 선임된 박용호 코치는 인천석남서초교·부평동중·부평고 출신으로 프로에서 15년 넘게 활약했으며, 은퇴 후 강원FC와 FC서울에서 코치·스카우터 등을 역임했다.

김이섭 GK코치는 인천의 레전드로 2016시즌을 마친 뒤 일신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가 복귀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팀에 합류했던 자스민 피지컬코치는 올해도 계속해서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에 매진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유능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돼 기쁘다. 올 시즌 좋은 축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