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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5대 목표, 16개 전략, 182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365개 실천과제로 구성된 민선7기 공약을 확정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민선7기 경기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의 14개 분과·특별위원회의 토론, 현장방문, 업무담당자 간담회와 실·국 토론회, 도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의 심사 등을 통해 도정 핵심 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목표를 설정했다. <관련 기사 3면>
5대 목표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도(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복지)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환경·교통·주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안전·교육·문화체육)이다.

5대 목표별 주요 공약은 첫째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도’ 실현을 위해 도는 ‘자치분권과 직접민주주의 실현’, ‘공정·투명·정의로운 도정 실현’, ‘평화와 번영의 심장 경기도’를 3대 전략으로 79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초 시작된 도민 청원·발안제 시행을 비롯해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실태조사 실시,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 실현을 위해 기본소득·3대 기본복지 실현, 보육·돌봄·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 등 3대 전략에 47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확대 시행,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등이 포함됐다.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경기도’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로 지역화폐 확대, 경기상권진흥원 설립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확대, 공유·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이 반영됐다.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과제에는 경기교통공사 설립, 쇠퇴지역 도시재생 지원, 중앙-광역시도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운영, 경기동북부 규제 개선 합리화 사업 등이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또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에는 행복마을관리소 설립·운영, 먹거리 등 소비자 안전 강화, 반려동물 등 동물복지체계 정비,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재명 지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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