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과업 끝나면 엄마에게 한통

군에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 허용된다.

16일 국방부 당국자는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범 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4월부터 육해공군·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며 "3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후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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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 허용된다.

이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시범운영 기간(3개월)이 끝나면 7월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촬영과 녹음 기능은 통제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직할 부대 4곳을 대상으로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앞서 국방부는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올해 상반기 중 전면 시행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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