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9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가정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2019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공모사업은 온종일 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마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마을 돌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 주민센터, 마을학교 등 마을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마을에서 직접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준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숙제 및 학습 지도, 간식 제공, 독서 지도 등의 기본 활동과 함께 놀이, 예체능, 체험·문화활동 등을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16∼22일, 접수기간은 23∼24일이다. 신청 대상은 초등 대상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공동체, 비영리법인·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10개소 사업지가 선정된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들이 모집 대상이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 학년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2월 중 참가 아동을 모집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마을이 함께 아이는 안전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자발적 돌봄체계 구축으로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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