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이 17일 오전 수서역으로 향하는 SRT(수서고속철)에 탑승해 시민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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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민·신미숙·배정수 시의원과 함께 열차에 탑승한 서 시장은 시민들과 출퇴근길 교통 불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시에 따르면 2016년 12월 SRT 개통 당시 동탄2신도시 인구는 6만6천여 명이었으나 2018년 12월 기준 16만 명을 돌파하며 승차 인원 역시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에는 평균 600여 명의 입석 이용객이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과 함께 지속적인 열차 증차 요구가 이어졌다.

서 시장은 "동탄에서 출발하는 셔틀열차를 재개할 수 있도록 ㈜SR과 협의 중"이라며 "국토교통부에 GTX 조기 개통 방안도 적극 건의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시민 불편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역에서 출발하는 SRT셔틀열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출퇴근시간대 1회씩 운행됐으나 SRT 정기권이 판매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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