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요 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순환버스를 새롭게 단장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별 노선도 재정비된다. 관광지 거점 연계성이 미흡해 이용실적이 저조한 B코스는 관광객 선호도에 따라 가평읍 칼봉산 집라인과 설악면 터미널, 회곡1·2리(스위스에델바이스) 등 4개소를 경유하는 새로운 정류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B코스 노선은 목동터미널에서 출발해 현암농경박물관→가평터미널→레일바이크→가평역→칼봉산 집라인→가평역(재운행)→남이섬→인터렉트아트뮤지엄→설악터미널→스위스에델바이스→회곡리→청평터미널→청평역→아침고요수목원으로 편도 약 3시간에 걸쳐 운행된다.
A코스는 변경 없이 그대로 가평터미널→레일바이크→자라섬→가평역→남이섬→금대리 마을회관→인터렉트아트뮤지엄→복장리 마을회관→쁘띠프랑스→청평터미널→청평역→임초리→아침고요수목원 구간이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관광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로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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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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