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1년까지 총 214억 원을 들여 건물식 주차장 등 총 59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만8천208대이다. 매월 900대 이상의 신규 자동차가 등록되고 있으나 주차장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 경의·중앙선 야당역 개통 이후 이용객과 상가 입주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야당역 광장부지에 총 90억 원을 들여 5층짜리 건물식 환승주차장 300면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상업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1년까지 근린공원 지하에 총 120억 원을 들여 지하 3층 규모의 공영주차장 23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촌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6월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통해 금촌역에 60면의 임시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

시는 이와 함께 ‘파주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을 통해 지역별 주차 문제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주차장 확충 계획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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