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7일 열린 ‘제10회 방과후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파트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방과후학교대상은 방과 후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헌신한 교사와 학교, 지자체를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5년 최우수상 수상 후 3년 만에 참가 자격을 얻어 다시 응모,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그동안 시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고교다양화 에듀클러스터’, 학생 주도의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한 ‘의정부 드림메이커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하이 프로젝트 동아리’ 등 다양한 학교 밖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엄마들의 재능을 살린 ‘찾아가는 엄마품 놀이학교’는 초등 돌봄교실이 부족한 현실에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회 시 교육문화국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미래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기관과 머리를 맞대 교육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특성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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