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대표 비보이팀 ‘퓨전MC’가 ‘2019 프랑스 세계대회(Paris Battle Pro)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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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다음 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을 선발하는 자리로, 국내 정상급 비보이 1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전을 통해 진출한 상위 8개 팀이 8강 토너먼트 형식의 배틀을 벌였다. 퓨전MC는 준결승에서 J2FIRE팀, 결승에서 Soul Burnz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퓨전MC는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일본 등 총 8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월드파이널에 진출한다.

황정우 퓨전MC 단장은 "대회 준비를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월드파이널에서도 한국과 의정부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한국대표선발전 우승과 의정부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퓨전MC 멤버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며 "월드파이널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전MC는 국내는 물론 국외를 무대로 수많은 활동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비보이팀이다. 매년 5∼10월 주말 행복로, 민락동 등지에서 진행되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에 참여해 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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