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 농가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은 식량, 농산물가공, 농업경영·마케팅, 농촌·지역개발, 농촌관광, 전자상거래 등 9개 분야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 화성시 장미농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생산부터 가공, 전자상거래 등에 이르는 원스톱 컨설팅인 ‘그룹 컨설팅’ 및 청년 창업농들의 원활한 영농 정착을 위한 ‘지속적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농기원 강소농 현장기술지원단(☎031-229-5924~6)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분야별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전문가 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해 전문컨설팅 308회(1천154명), 현장집합교육 37회(1천86명), 멘토·멘티 상담 342회(637명) 실시 등의 컨설팅 활동을 추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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