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2019 시민농장 텃밭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농장 텃밭체험은 새롭게 조성될 탑동 시민농장을 중심으로 시 곳곳에 있는 텃밭을 시민이 직접 경작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참여자를 모집해 일정 면적의 개인 텃밭을 배정해준다.

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배정하는 텃밭 수는 탑동 시민농장 1500곳(각 16㎡), 천천동 시민농장 75곳(각 16㎡), 두레뜰 공원 139곳(각 10㎡), 물 향기 공원 157곳(각 10㎡), 청소년 문화 공원 54곳(각 10㎡) 등 총 5개소 1925개다. 1세대당 1곳만 신청할 수 있다.

연간 텃밭 체험료는 탑동·천천동 시민농장 1만5천 원이며 텃밭 대부료·조성비·자재비 등으로 사용된다. 3개 공원 텃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텃밭 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할 수 있다. 텃밭 체험자는 경작할 때 비닐, 화학비료, 화학농약 등 화학자재를 사용할 수 없다. 또 텃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올라온 ‘2019 시민농장 텃밭체험 신청 공고’에서 신청서·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내려받아 가구주 명의로 작성하고,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배정 결과는 다음달 18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텃밭을 배정받은 이가 체험료를 납부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하면 텃밭 체험 대상자로 최종 확정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