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한미군과 문화 등 다양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장선 시장을 맞은 맥킨 사단장은 "시장님의방문은 언제든 환영한다"며 실질적인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맥킨 사단장은 장교ㆍ장병 및 가족들이 평택시민들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소개하며, 미군과 지역 주민들 간 식당 및 쇼핑 투어 등 활발한 민간교류 방안을 제안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사단장님의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실무진에서 세심하게 준비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항투어 등 각종 민간 교류 시 시에서는 버스 제공 등과 부대에서 원하는 문화공연을 제안해 주시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 시장의 미군들과 볼링 등 스포츠 교류를 확대 제안에 맥킨 사령관은 "미군들이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택에 야구단이 없다면 평택야구단을 창설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담자리에서 여러 가지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이 언급됐다"며 "특히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서 미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을 통한 한미 간 교류 협력체 구성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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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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