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중 카페리를 이용해 입국한 중국인 입국불허자가 선박에 임시조치 중 도주하다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중국 웨이하이(威海)를 오가는 한중 카페리 승객 입국심사 과정에서 불법 취업이 의심되는 중국인 입국불허자 4명을 적발, 송환을 위해 선박에 대기시켰다.

이 중 A(33)씨는 임시 보호조치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날 오후 2시 49분께 선박에서 무단 하선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인천내항 1번 게이트에 근무 중이던 인천항보안공사 직원에 의해 적발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