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친구들과 인사하고 ‘꽃길 걷자’ 응원 한마디

인천 송도초 ‘제67회 졸업식’ 열어 부모님께 감사영상·합창공연 선물

인천송도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앞으로 꽃길만 걷자. 졸업을 축하합니다’라는 주제로 제67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솔섬 난타부와 방과 후 바이올린부, 세계시민교육 마술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재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95명의 졸업생을 격려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의 리코더 합주 공연과 졸업생의 어린 시절 사진, 성장 모습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부모님에게 감사의 합창을 선사했다.

모미정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자기의 일에 충실할 것, 나와 개인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 꿈 너머 꿈을 가꾸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6년 동안의 기나긴 초등교육 과정을 자녀들이 이수하는 동안 같이 애쓴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