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의 ‘현장 구청장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현 청장은 지난 16일 수도권매립지 주요 도로인 드림로의 소음·분진 등으로 각종 환경피해에 노출된 인근 주민들과 당하동 KCC 스위첸 아파트 앞 공터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쓰레기 수송차량 등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음 및 날림먼지 등의 문제와 이에 따른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드림로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지속해서 환경피해에 노출돼 고통을 받는 현실에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 용역을 실시하고, 클린 로드를 위한 살수시스템(12억7천만 원 소요)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각적인 환경개선 방안을 강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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