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강천면에 들어서는 열병합발전소의 시행사인 엠다온㈜이 17일 오후 2시 썬밸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엠다온의 고형연료 발전시설은 우리나라 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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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이승훈 대표는 일부 반대 단체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7단계 환경설비 등 그동안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 뒤 여주시와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법에 의거 국내외 금융기관 및 연기금 등이 투자해 설립한 리클린홀딩스㈜가 100% 출자한 환경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목적 사업으로 하고 있는 법인이다. 금융기관이 출자한 회사인 만큼 준법경영을 회사 경영의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다"며 "발전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단체는 우리 회사가 폐합성섬유, 폐고무류 및 의료폐기물을 반입해 연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진실을 왜곡하고, 여주시 및 지역사회의 중금속 및 미세먼지 발생의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주장은 반대 단체 등의 환경보호 기술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또는 행정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 및 사업자의 준법의지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며 과학적 근거, 사실 및 관련법에 기초하지 않은 잘못되고 왜곡된 주장이다"라며 "지역주민들을 근거 없는 환경공포에 몰아넣는 행위의 중단을 요청 드리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당사가 추구하는 준법경영, 환경보호에 대한 믿음 및 채용기술에 대한 소통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향후 엠다온은 왜곡된 정보의 생산 및 배포, 악의적인 사업 방해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엠다온은 앞으로 지역주민의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발전시설 가동 이후 주변지역 환경영향조사 정기적 실시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설치 및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 ▶발전시설 운영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운영에 반영해 시설 운영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엠다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문화를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여주시 및 강천면민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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