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전면 부인, 구치소에서도 “사실이 아니다” … 피고 측 자료에는

미성년자였던 제자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하며 그가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aa.jpg
▲ 미성년자였던 제자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번 조사는 당초 오전 9시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조재범 측 변호인의 사정으로 변경됐다고 한다.

경찰은 심석희가 제출한 고소장과 진술,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재범 코치에게 제기된 혐의 확인에 주력했다. 

그러나 조재범 코치는 성폭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술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심석희 측은 지난해 12월 17일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때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지속적인 성폭력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가 2014년부터 4년간 강제 추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일삼았다고 했다. 당시는 심석희가 고등학생으로 미성년자였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