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설을 앞두고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설 연휴 전후 지역 치안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치안대책은 단계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단계로 21일부터 30일까지 취약지역 점검과 불안요소 해소에 주력한다. 2단계인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경찰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예방활동을 펼친다.

이 기간 경기북부청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주택가 등 침입절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시행한다.

또 방범인력과 시설 보완, 범죄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지역사회 예방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경찰관 기동대·상설중대를 투입해 범죄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지역 협력단체와의 합동순찰도 확대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의 경우, 현장에 출동해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사후관리(응급조치, 보호시설 인계 등)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연휴동안의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탄력적인 특별교통관리 대책도 펼쳐 원활한 도로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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