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왕복항공권 제공과 비자발급비용을 지원해 고향의 그리운 가족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한국에 입국한지 3년 이상 지난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우선 선발하고, 소득기준, 국내 정착기간, 자녀 수 등을 심사해 총 3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국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 하며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이 사업을 통해 위로 받고, 한국생활에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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